효과가 작아졌다고 해서 아예 포기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.
1982년 구창모의 영입으로 가요계를 휩쓸었던 전설의 그룹이 ‘40년 만의 비행이라는 부제로 다시 뭉쳤습니다.객석에 찾아온 당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린 배우 임예진은 조카가 태어난 후의 감정을 쓴 글이 노래로 만들어져 히트곡 ‘아가에게 작사가가 자신이었음을 밝혔습니다.
설을 가득 채운 두 시간이 넘는 공연은 ‘모두 다 사랑하리로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.차례 후 둘러앉은 밥상에서 숟가락으로만 먹으려 애썼던 기억이 지금도 아른합니다.그 시절 그들이 이제 이순을 바라봅니다.
서로에게 은인이자 삶의 일부라 말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이들의 우정과 각자 다른 장점이 더해진 시너지의 행운에 부러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.축적의 부가가치가 늘어남이 기대되며 더 긴 준비의 시간이 허락되자 청춘은 여유를 갖기 시작했습니다.
그 시절 열성 팬은 함께 다니던 친구와 나란히 객석에 앉아 어느덧 환갑이 다 되었음을 수줍게 고백합니다.
올 설날 찾아온 반가운 선물 송골매 40년 만의 재회 감동 인생의 무게와 의미 일깨워빅데이터 ‘젊음의 행진이라는 프로그램을 기억하시나요.이번 설엔 무안 본가부터 갔다.
유교가 남녀 갈등.차례 간소화 조치 큰 호응 최영갑 유도회장의 파격 전 없어도.
명절에 전 부치는 수고를 그만해도 된다는 파격적 권고는 유교의 ‘꼰대 이미지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였다.최 회장은 오랫동안 관행처럼 내려오던 예법을 바꾸지 못했다는 걸 인정하면서 늦은 감이 있어도 유교 의례를 바로잡는 일을 계속 연구하고 발표하겠다고 밝혔다.